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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메인프레임 IBM 시스템 360 출시 45주년 맞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7 14:54

수정 2009.04.07 14:43

한국IBM은 세계 최초의 메인프레임 컴퓨터인 IBM 시스템 360이 출시 45주년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IBM 시스템 360은 지난 1964년 4월7일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으며, 65년 11월 MIT 공대 링컨 연구실에 최초로 설치된 이래 컴퓨팅과 비즈니스에 혁명적인 역할을 해 왔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시스템 360의 출시를 ‘역사상 유래 없는 바보 같은 사업’으로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IBM 회장인 토마스 왓슨 주니어(Thomas J. Watson, Jr.)는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었던 기존의 컴퓨터들과 완전히 다른 개념인 시스템 360에 IBM의 사활을 걸었다. 엔지니어링에만 7억 5천 달러, 공장과 기기 설비에 45억 달러 등 5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본을 시스템 360의 개발에 투자했다.

이것은 당시 미국 내 5곳의 주요 공장에서 6만 명이 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또한 정부 주도의 사업을 제외하고 그간 진행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시스템 360은 많은 역사적 사업 및 프로젝트에 관여하며 세계사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했다.

△1965년에는 세계 최초로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더 작은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1966년에는 2000만개 가까운 의료보험 카드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며 미국 사회 보장제도의 획기적 전환점을 이루었고 △1968년 대한민국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현 재정경제부)에 인구조사 결과 분석을 위해 시스템 360이 도입했으며 △1969년에는 아폴로의 달 탐사를 비롯한 NASA의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위한 고속의 연산 처리 능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IBM 칼 프루인트 시스템z 총괄 부사장은 “45년 전 시스템 360의 탄생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IBM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컴퓨팅의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날에도 IBM 시스템z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역동적으로 지원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