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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연이은 EB 발행, 주가엔 호재” 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9 09:00

수정 2009.04.09 08:56

케이씨씨의 연이은 교환사채(EB) 발행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9일 KCC가 EB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외화차입금 구조개선과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KCC는 전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영국 런던에서 3310억억원의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KCC는 지난 3일에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10억원 규모 해외EB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KCC가 2007년 10월 발핸한 EB(8억달러) 중 일부 해외 EB를 환매(Buyback)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외화단기차임금이 약 1억6000만달러”라며 “이번 EB 발행(3억달러)을 통해서 동사가 사용하던 1억6000만 달러와 관계사들이 사용하는 외화단기차입금을 사채로 전환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높은 이자율(7%)의 외화단기차입금을 낮음 금리(3%)의 EB 발행을 통해 전환시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보유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이번 4월에 발행하고 있는 EB의 프피미엄(20%)이 과거 07년에 발행한 EB 프리미엄(25%)에 비해 낮다”면서 “KCC가 향후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 등 투자자산에 대한 교환 등을 통해 유동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2007년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되며 KCC 무수익자산인 매도가능증권(총 3조5000억원)에 대한 유동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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