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12일 11시 국토부, 경기침체로 올 주택공급 43만가구로 축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0 19:11

수정 2009.04.12 15:42


정부는 올해 전국의 주택건설 목표 물량을 총 43만가구로 확정하고 이 중 25만1000가구를 수도권에 집중 건설키로 했다. 올해 전국 주택건설 목표 물량은 예년 평균(50만가구)에 비해 7만가구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건설실적(37만1000가구)보다는 5만9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경기 분당신도시 크기의 1.4배 정도 수준인 27㎢를 공공택지지구로 신규 지정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열린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주택종합계획’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관련기사 22면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주택건설 목표물량은 수도권이 25만1000가구,지방 17만9000가구이며 이 중 수도권은 서울이 7만9000가구,인천 5만가구,경기 12만2000가구다.



분양주택이 34만4000가구,임대주택은 8만6000가구다. 지난해 공급실적과 비교해 분양주택은 23.9%늘어난 것이고 임대주택은 8.5%줄어든 것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민간의 주택공급이 위축될 경우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민간이 소유한 공공택지를 사들여 설계와 시공을 민간건설사에 맡기는 방식으로 2만가구의 주택(85㎡ 이하 분양 및 임대 8000가구, 85㎡ 초과 분양 1만2000가구)을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갖추기 위해 올해 공공택지지구 신규지정 물량을 지난해(10㎢)보다 대폭 늘어난 27㎢로 설정했다.
이 중 대부분인 22㎢를 수도권에 지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 13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공공분양 6만가구, 임대주택 7만가구)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지구 지정시기를 당초 오는 6월에서 5월로 앞당기고 사전청약도 한 달 앞당겨 10월에 실시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밖에 주택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