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적립포인트가 기부의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날마다 쌓이는 적립포인트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고객의 적립포인트를 현금화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의 ‘한국새새명복지재단 롯데카드’는 카드 사용액의 0.2%를 복지기금으로 적립해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의료지원, 교육, 복지사업에 기부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기부 전용포인트인 아름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아름다운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0.5%, 아름다운 가맹점에서는 0.3%를 추가 적립해 자선, 참여, 후원, 정치 등 4개 분야의 기부처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또 다른 기부카드인 ‘신한 아름다운 그린 카드’는 고객이 기부할 포인트 비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포인트 기부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와 자사의 지원금을 합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으로부터 2500만포인트를 기부 받은 후 현대카드가 같은 금액만큼을 더해 총 50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카드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및 임직원이 삼성카드 보너스포인트 및 카드결제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등에게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펀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펀드’를 통해 약 9억5000원이 모금되었으며 매월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후원아동을 선정, 현재까지 90명의 어린이를 후원했다.
외환카드도 지난 2001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51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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