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정지원특파원】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경제회복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초 월가에서는 3월 소매판매가 0.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식료품과 의약품 등 극히 일부 생필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소매품목의 판매가 감소했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25년 만에 최고치인 8.5%를 기록하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월가가 ‘바닥을 쳤다’는 일각의 낙관론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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