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에델바이스,佛‘밀레’ 상표권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5 16:50

수정 2009.04.15 16:50



에델바이스 아웃도어가 프랑스 아웃도어 ‘밀레’의 상표권을 획득했다.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는 15일 ‘밀레’측과 조인식을 갖고 ‘밀레’의 한국 및 중국 내 상표 소유권을 1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델바이스 아웃도어 한철호 대표는 “이번 밀레의 상표 소유권 획득으로 인해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토털 아웃도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는 라푸마, 아이더 등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프랑스 의류업체 라푸마 그룹에 소속된 브랜드다. 밀레는 등산의류에서부터 용품까지 아웃도어에 관한 모든 품목을 취급하며 전세계 25개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소매 매출만 50억유로(약 8조8000억원)에 달한다.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는 지난 1999년부터 밀레 상표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국내 시장에서 전개해왔다.

한 대표는 “스포츠브랜드 푸마의 경우 국내기업이 라이선스를 딴 후 영업을 잘 해 (시장에서) 굉장한 위치에 올려놨는데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되자 결국 본사에서 직진출했다”며 “국내업체는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돼 버린 셈인데 이같은 라이선스의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독점 상표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프랑스권 국가의 회사가 밀레의 상표권을 인수한 것은 에델바이스 아웃도어가 처음이다.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는 이번 상표권 획득과 관련해 밀레의 고급이미지와 에델바이스의 대중성을 가미하고 에델바이스 아웃도어의 124개 유통망을 통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에서 15%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에델바이스 아웃도어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기술고문 및 홍보이사로 영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