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증가와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회전근개(어깨힘줄파열) 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팀이 10년간 어깨통으로 견관절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1997년에는 656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1268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10년 전에는 동결견(오십견)이 회전근개 파열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았으나 5년 전부터는 동결견 환자수와 회전근개 파열 환자수가 비슷해졌다. 최근에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동결견 환자보다도 훨씬 많아졌다. 이는 전체 환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회전근개 파열의 전 단계인 마모까지 합치면 거의 두 배 정도 환자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용걸 교수는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단 방법, 정확한 진찰 요령, 자기 공명촬영 등으로 인해 회전근개 파열을 알게 되는 환자가 늘어났다”며 “또 스포츠 문화의 발달,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전근개의 파열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70∼8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의 경우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되어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회전근개 파열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나이에 맞도록 운동과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한 어깨 높이 아래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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