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수동 50층 초고층 빌딩 건립<개발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6 14:01

수정 2009.04.16 15:42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서울 한강변의 5개 전략정비구역 중 한 곳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에 평균 30층,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특히 이들초고층빌딩은 폭을 좁혀 날씬한 건물로 지어진다. 지구 안에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전면의 강변북로 일부구간이 지하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72일대 63만6756㎡를 초고층 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곳은 뚝섬 서울숲에서 영동대교 북단 사이의 한강변에 위치한 단독·다세대주택, 근린상가 밀집지역으로 서울시는 지난 1월 이 곳을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의 5대 전략정비구역에 포함시켜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지정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최고 50층, 평균 30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된다.

도시건축공동위는 특히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은 한강변 경관을 가로막고 있는 지금의 ‘병풍형’ 건물 건축을 억제하고 대신 폭이 좁고 높은 건물로 지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또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한강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변북로는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를 만들어 주민들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서울시는 전체 개발면적의 25%이상을 기부채납해 녹지와 공연장,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가로로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해당 구역을 순서대로 4개 블록으로 나누고 중간 부분인 2블록 3블록 사이에 공공문화시설 및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구역지정 계획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중 정비계획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주민들이 조합설립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을 틈타 투기세력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로 시한이 끝나는 이 지역의 건축허가 제한을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 근린상가 밀집지역으로 예전부터 개발압력이 높았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서울시내에서 한강과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