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자회사 LF푸드가 ‘하꼬야’ 브랜드로 외식사업 확대에 나섰다.
구자민 LF푸드 대표이사는 16일 문을 연 서울 청진동 르메이에르빌딩 지하 1층 ‘하꼬야씨푸드’ 종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하꼬야씨푸드 직영사업과 하꼬야라멘 가맹사업을 안착시킨 뒤 프랑스와 중국 등 해외로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꼬야를 씨푸드와 라멘을 아우르는 종합외식브랜드로 키우고 마키노차야 역시 추후 하꼬야로 통합해 호텔 수준의 프리미엄 뷔페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꼬야씨푸드 종로점은 국내에서 도심 최대 규모인 2640㎡에 600개의 좌석과 14개의 연회룸으로 구성돼 있다. ‘동원수산’, ‘군산횟집’ 등 전통 있는 대형 수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현지 직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권위 있는 외식 전문가와 조리 전문가들에게 자문, 200여 가지 메뉴를 갖췄다.
LF푸드는 국내에서 앞으로 하꼬야라멘을 3∼5년 내에 200개 정도 열고 하꼬야씨푸드 역시 종로점의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하꼬야라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현지 업체를 통해 ‘마스터프랜차이즈’(브랜드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것) 형식으로 이르면 내년 초 해외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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