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싱가포르 원유비축기지 건설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6 21:24

수정 2009.04.16 21:24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6억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유류비축기지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지하 유류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주롱 타운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포르 정부가 석유화학 중심지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남단 주롱섬 인근 반얀 해역 130m 지하 암반에 950만배럴의 석유를 비축할 수 있는 원유비축기지 1단계 사업과 유조선 접안·운영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6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행한 유사 공사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처음으로 지하 유류 비축기지 공사를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예정인 원유비축기지 2단계(132만㎡) 사업의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해외사업 영역을 지하 유류 비축기지까지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뷰 지역의 43층 오피스 빌딩 공사 등 총 8건에 21억8000만달러의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 65억달러 중 현재까지 19억40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