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美,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4그룹 분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7 15:12

수정 2009.04.17 15:50


미국 정부가 19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기준으로 은행들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스트레트 테스트를 받은 은행들을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그룹으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A등급’은 자본 건전성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은행들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이 A등급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정부는 A등급 은행들에 한해 정부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B등급’은 심각한 문제는 없지만 향후 경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태로 4개 은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등급’에는 자본 확충이 절실하거나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한 은행들로, 구제금융 투입과 일부 영업통제 등 정부의 개입이 유력한 곳이다.

마지막 ‘D등급’은 자본 건전성이 매우 취약한 은행들로, 미국 정부는 이 등급의 은행들은 스스로 영업 활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사실상 국유화할 전망이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24일 스트레스 테스트에 적용된 경제적 가정과 검사 과정, 항목 등을 공개하고 다음 달 4일 최종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