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을 위해 양국 실무진들이 만나 FTA 검토작업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FTA 비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회동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9일 “G20 정상회담 때 한·미 정상이 만나 FTA에 대해 잘해보자는 얘기가 있었던 만큼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6월 전에 실무적으로 무언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한·미 FTA에 대한 긍정적 흐름은 외신을 통해서도 감지된다.
미국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미 FTA가 올 가을 미 의회에서 비준되기를 원한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NSC 관계자들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백악관의 핵심기구인 이들이 한·미 FTA의 연내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양국 간 FTA의 조기비준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으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