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지는 19일(현지시간)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19개 은행에 투입된 구제자금을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들도 의회에 추가 자금 요청없이 은행 시스템에 돈을 투입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 램 에마뉴엘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ABC 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정부가 은행들이 추가 구제를 요청하지 않아도 19개 은행들에게 줄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갖고 있다”며 “은행들의 생존을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은행에 대한 추가 지원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미 금융당국이 정부 대출 자금을 보통주로 전환해 은행의 자본을 강화하는 동시에 은행에 대한 지분율을 높여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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