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이달 진행한 봄 정기세일에서 비교적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3∼19일 진행한 정기세일에서 3∼5%대(기존점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진행했던 첫 정기세일 당시 매출신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불경기임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프리미엄 세일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기존점을 기준으로 3.6%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8% 늘었고,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5.0%, 4.3% 증가했다.
전점을 기준으로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이 각각 8.2%, 15.0%였다.
백화점업체들이 지난 1월 진행한 정기세일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이 4.0%로 가장 컸고 신세계백화점 3.1%, 현대백화점 2.2%, 롯데백화점 2.1% 등 매출 신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봄 정기세일에서 매출 신장을 이끈 것은 화장품과 명품이다.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과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5.0%, 28.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과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43.0%, 78.6%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었고,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23.2%, 명품 매출은 7.9% 증가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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