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 대를 돌파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주인공 김남주의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손쉽게 물결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헤어세팅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70분 동안 판매한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세팅기’ 방송에서 모두 7500 여 세트를 판매했다. 평소 1시간 방송에 2500개 정도가 판매됐으나 ‘김남주 물결 웨이브’가 여성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4월 말 이후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세팅기’ 판매량이 전 월 동기 대비 30% 이상 급상승했고, 당일 방송에서는 평소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물결 치듯 구불구불하고 큰 컬이 특징인 물결 웨이브 연출에는 열을 직접 전달하는 헤어기기가 필수적으로,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세팅기는 손재주가 없는 여성들도 근사한 물결 웨이브를 만들 수 있는 손쉬운 사용법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5월 초부터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 세팅기를 주목도 높은 시간에 편성하는 한편, 방송 중 김남주 물결 웨이브 만들기 시연을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방송 담당 윤선미 PD는 “김남주 물결 웨이브를 만드는 시연 중에 일시적으로 주문 전화가 몰려 내조의 여왕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12일에는 ‘내조의 여왕’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헤어 세팅기’ 판매 방송을 편성한다. 밤 10시40분부터 방송을 시작, 드라마 종료 후 채널을 돌리는 ‘내조의 여왕 폐인’들의 마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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