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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문병원 시대] 메디아이여성병원 배덕호 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8 21:19

수정 2009.05.28 21:19



“분만뿐 아니라 불임, 요실금, 부인과 수술을 할 수 있는 ‘여성복합의료기관’입니다.”

메디아이여성병원 배덕호 원장은 8년 전 변변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던 노원구에 여성병원을 개원했다. 당시 노원구의 월 분만건수는 700건 정도였지만 전문 여성병원이 없었다.

3명의 공동원장으로 시작한 메디아이여성병원은 8년 만에 의료진이 7명으로 늘었다. 또 진료과목도 분만에서 벗어나 불임, 요실금, 각종 자궁질환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 때문에 노원, 도봉 등 강북 지역에서는 여성질환을 수술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이 됐다.

배 원장은 27일 “이전에는 노원, 도봉 등 강북 지역의 여성들이 요실금이나 부인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대학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며 “메디아이여성병원이 여성질환을 치료하면서 지역 여성들이 보다 편하게 산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배 원장의 이력과도 관계가 있다. 제일병원 출신인 배 원장은 1996년 제일병원에 처음 설립된 요실금분과에서 활동했다.


배 원장은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요실금 등 여성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이 때문에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이여성병원은 임산부와 소아를 위한 기본적인 의료시스템 외에 여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인 불임, 자궁질환, 요실금, 갱년기, 골다공증 등 다양한 클리닉을 갖추고 있다.


배 원장은 “병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여성질환에 대한 협진체계를 더 강화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