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여름에는 화장품도 다이어트를 한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30 10:12

수정 2009.05.29 16:00

여름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여성만이 아니다. ‘화장품’도 다이어트를 한다.

더워진 날씨로 화장 단계가 대폭 축소되기 때문.

안하자니 찜찜하고, 하자니 고단한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 여러 기능을 한 제품이 갖춘 멀티 솔루션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 기초케어를 책임질 멀티 솔루션 제품군은 스킨과 로션, 에센스, 크림을 하나로 만든 기능성 제품으로 선보인다.

더나드리의 위시 포 토탈 워터풀니스 드림솔루션은 이런 멀티 아이템으로 기능성 부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수분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도 탁월한 멀티 기능성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을 감안한 젤타입의 수분감이 많은 제품으로 바른 후 빠르게 흡수돼 산뜻한 느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토탈 멀티로션은 ‘스킨+로션+자외선차단’을 하나로 만든 제품이다. 기초제품을 하나로 끝낸다는 컨셉트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기능을 멀티화한 아이템도 있다. 애경 에스테틱하우스의 3 in 1 솔루션은 ‘피부안색+ 모공+영양’의 기능이 하나로 된 제품이다.

메이크업 역시 한번에 해결하는 제품들이 인기다.

기존에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하나로 끝낸다. 바로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크림이 그것.

나드리의 위시 퍼펙트 비비 마스터는 자외선 차단효과와 피부 화이트닝, 그리고 피부 속 주름까지 개선시켜 주는 3중 기능성 제품이다. 마몽드 토탈솔루션 비비도 자외선차단효과가 있어 자외선차단제 대신으로 사용해도 좋다.

지난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비비크림은 최근 중년층을 겨냥한 한방브랜드에서도 출시되고 있다.

한방 브랜드인 상황수에서 출시된 채윤 에센셜는 자외선차단기능이 들어간 BB크림으로 진정+회복+영양+보정 4 In 1의 멀티 기능으로 출시됐다. 수려한 지윤 크림도 3중기능성의 한방비비크림이다.

설화수 역시 중년층을 겨냥해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비비크림인 예서 멀티베이스를 내놓았다.
촉촉하면서 가벼운 사용감은 물론 피부잡티와 미세주름을 커버해 자연스럽고 매끈한 피부결 연출이 가능하고, 다중반사 펄에 의한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도 가능하다.

이들 한방비비 제품은 파운데이션을 고집하던 중년층에게도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더나드리 마케팅팀의 김남욱 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간편하고, 산뜻한 제품군의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는 추세”라며 “멀티제품이나 다기능화된 BB크림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제적 효과가 있어 현장에서도 하절기 등에 더욱 탄력을 받는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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