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남 등 초중생 외고 과외비 月 71만원..입시 스트레스↑
서울 강남, 목동 등 ‘사교육 과열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외고 진학을 위한 과외비는 월 71만원이고 특목고 준비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도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2일 발표한 외고, 과학고 등 특목고가 강남과 목동, 경기 안양 평촌, 성남 분당, 서울 중계동 등 사교육 열기가 높은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고 희망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71만원, 다른 학생들은 53만4000원 가량이고 이들 조사대상자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60만원 선이었다.
조사 결과 외고를 희망하는 초등학생 과반수가 중학교 수준 이상의 영어(79.9%)와 수학(51.2%) 선행학습을 하고 있었고 외고 희망 중학생 대부분은 고교 수준 이상의 영어(72.3%)와 수학(49%)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생 63.5%와 중학생 53.2%가 과학고와 외고 등 특목고를 비롯해 영재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를 희망하고 있었다.
특히 외고 희망 학생(초등생 256명, 중학생 199명) 중 초등생 41.9%, 중학생 48%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라고 답한 반면 설립 취지인 “외국어를 공부하기 위해”라는 답은 각각 23.3%, 13.6%에 불과했다.
이같은 특목고 선호 현상과 함께 특목고 입시 스트레스도 상당히 높았다.
중학생의 경우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26.6% ‘매우 많이 받고 있다’는 답도 8.2%에 이르렀으며 초등학생 역시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 (24.4%) ‘매우 많이 받는다’(4.6%) 등 비교적 높은 스트레스 지수를 호소했다.
김 부소장은 “조사대상자 중 초등생 61.7%, 중학생 89.8%가 밤 11시 이후 또는 새벽 1시를 넘겨 취침한다고 응답했다”며 “특목고를 위한 사교육이 아이들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중순부터 2주일간 실시됐으며 이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686명, 중학교 3학년생 694명 등 모두 1380명이 참여했다./[email protected]조윤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