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최강자 미래에셋 집중분석] <下·끝>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해
매년 3∼4월쯤이면 세계 무대를 누비는 꿈을 꾸는 젊은 대학생들이 눈여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이 그것. 글로벌 금융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경제적인 이유로 자비 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인재들을 금융 전문가로 키워서 한국의 자본시장, 더 나아가 전 세계 금융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가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는 기업의 성장이 고객의 관심과 격려로 가능했다는 판단하에 한국 금융산업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철학에서 출발된 것. 축적된 한국의 자본과 최고 수준의 금융 전문가가 만나면 한국의 금융 산업도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판단이 뒷받침된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졸업 후 미래에셋 입사 등 수혜학생에 대한 제한조항도 전혀 없다는 점이다. 글로벌 투자전문가를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육성하는 이 프로그램이 향후 한국의 금융환경을 기름지게 하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래에셋에 장학프로그램이나 사회봉사활동은 경영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회와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서만이 부침이 심한 자본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생존·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인재에 대한 투자로 한국금융 선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은 3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글로벌투자전문가 프로그램 외에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 국내장학생 프로그램이 그것.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나 유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매해 500명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항공권,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
또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장학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500명의 국내 장학생을 선정해서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부방에 북카페를 조성하는 희망북카페 지원사업, 저소득층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부방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초중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증권, 생명, 자산운용 등 11개 계열사 480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해 58개의 각기 다른 봉사단으로 구성된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서 활동하고 있다.
미래에셋 봉사단은 자율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봉사활동을 그룹차원에서 체계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 실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 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봉사단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76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인 기부와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전국의 공부방 조부모 150명을 초청해서 제주도 문화체험과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쉽지 않은 저소득층 공부방 아동들에게 가족간의 친밀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다.
또 소외계층 어린이 700명을 초청해서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음악대 공연을 함께 보고 어버이날을 맞아 충남 서산시 웅도리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한민정기자
■사진설명=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의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박현주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