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빌 게이츠 “기부하라, 그리하면 행복하리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웃과 나누라, 그리하면 행복해지리라.”

미국 경제전문 포천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대 갑부’ 자리를 몇 년째 지키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가 3일(현지시간) 기부를 통한 부의 사회환원을 강하게 주장했다.

게이츠 전 MS 회장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면서 “모든 부자는 자신이 축적한 부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를 나누면 자녀들도 더 좋아지고 세상 역시 좋아지게 될 것”이라면서 “막대한 부는 극빈층과 나눠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MS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자선사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400억달러에 이르는 재산의 상당분을 빈곤과 질병퇴치를 위해 자신과 부인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 2위 갑부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지난 2006년 전 재산의 85%를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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