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은,캄보디아 시엠립 하수장 6천만弗 지원 계약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시엠립 하수처리 및 하천정비사업”과 “국도·지방도 개보수 및 캄포트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두 개 사업에 대해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으로 6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수 행장과 온 뽀안 모니롯(Aun Porn Moniroth) 캄보디아 총리실 장관 겸 경제재무부 차관이 청와대에서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다.

시엠립 하수처리 및 하천정비사업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이 위치한 시엠립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시엠립강 유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 시설 미비로 인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의료비 지출 및 생산성 저하로 인한 소득 감소를 방지하고,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수입을 증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지방도 개보수 및 캄포트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주 및 타케오주의 국도 및 지방도를 개보수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캄포트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인 31번, 33번 국도와 117번 지방도는 태국과 캄보디아,베트남을 잇는 GMS 남부해안 연결도로(Greater Mekong Sub-Region Southern Coastal Corridor)의 일부로,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캄보디아 주요 도시간 육로 수송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메콩강유역 국가간 경제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관 지원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4%의 고도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09년 5월말 현재 캄보디아에 2억1900만달러(8건, 승인기준)의 EDCF 차관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주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