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일자리 나누자” 117명 정규직 전환
다음달 비정규직 실업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KT텔레캅이 비정규직 147명 가운데 11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텔레캅은 최근 1년 이상 계약직으로 근무한 117명의 출동대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KT텔레캅은 “비정규직 보호 관련법 시행과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정규직 직원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정규직화를 단행했다”면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로 인한 비용 증가가 큰 부담은 되지만 사회적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T텔레캅은 지난 2007년 304명, 지난해에는 2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KT텔레캅의 비정규직 사원 중 90% 가까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KT텔레캅이 정규직 전환을 꾸준히 유도하는 것은 사회적 일자리 나누기와 능력 있는 사원 확보 차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는 물론 고용주와 피고용자간 상호 윈윈으로 경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업인 KT는 “이번 KT텔레캅의 정규직 전환이 그룹 차원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면서 “약 4만명에 달하는 직원 가운데 비서·운전기사 등 비정규직은 900여명이 있으나 1년 단위로 계약을 새로 맺고 있어 비정규직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이병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