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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콘크리트 ‘꽃밭’으로 변신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콘크리트 호안블록을 자생 초화류 등이 만발하는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고수·중수 호안에 비스듬히 심어도 잘 자랄 수 있는 벌개미취, 원추리, 비비추 등의 초화류를 심고 직사광선에 강하며 바라보기 좋은 조팝나무, 자산홍 등 키작은 나무를 선별, 시공해 동·식물의 서식을 유도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보라색꽃밭을 형성하는 부채붓꽃을 심은 데 이어 7∼8월에는 비비추를, 9∼10월엔 벌개미취·감국 등을 심을 예정이다.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은 획일적이고 자연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수리적 특성 분석을 토대로 자연형 호안구조로 단계별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7년부터 실시했다.

서울시는 2007년 12월부터 1단계 사업으로 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 북단, 성수대교남단, 뚝섬지구, 가양지구 호안사면에 대한 녹화사업을 실시해 2008년 11월 30일에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광나루지구, 망원지구, 강서지구, 한남대교북단에 대한 2단계 녹화사업을 지난 4월 30일에 완료했다.

한강사업본부는 현재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한강(반포) 자연형 수변사면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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