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재해방지,수질모니터링 등 IT인프라 활용도 넓힌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람끼리만 쓰던 방송통신 인프라를 사물에도 연결해 재난·재해 방지, 기상·수질 모니터링 등에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춘천시가 결성한 3개 컨소시엄을 통해 사물 통신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물통신 네트워크’란 방송통신 인프라의 영역을 인간 대 사물, 사물 대 사물간의 영역으로 확대한 것.

시범사업에 나서는 서울시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이용해 도로 상태, 정류장 대기 환경, 정류장 영상정보, 대기오염도 등 도심의 환경정보를 체크하는 생활 밀착형 센서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동통신을 활용한 기상환경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동안 지자체와 기상청이 각각 관리하던 기상관련 정보를 이동통신망 기반으로 일원화해 시민들에게 모바일 생활기상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

강원도와 춘천시는 방송통신망과 센서기술을 융합한 웰빙 스마트레저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춘천시의 공지천 자전거 도로 구간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지천 일대의 수질, 대기질, 기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시민들과 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웰빙 스마트 레저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송정수 트워크기획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은 초고속인터넷 등 방송통신 자원을 중복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u-시티, u-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email protected]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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