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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정, KLPGA 점프 투어 4차전 우승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아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3부 투어인 ‘그랜드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아정은 9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파72·6192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아정의 기록은 지난 2007년 그랜드 트레비스 투어 4차전에서 오채아(20·하이마트)가 기록한 9언더파 135타(토너먼트레코드)를 2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 1위에 올랐던 이아정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으로 2위 그룹을 7타차로 멀찌감치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산 출신인 이아정은 부산 남성여중 2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선수. 중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처음 접했지만 이내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골프를 그만뒀던 이아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다시 골프 클럽을 잡았고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점프 투어에 참가한 뒤 상반기 4개 대회에서 평균 79타 이내에 들어 준회원 자격을 얻은데 이어 9월에는 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 시드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중도 기권한 뒤 올 시즌 다시 3부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생애 첫승을 거둔 이아정은 “올해 점프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반드시 내년도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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