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간첩·해킹·산업스파이등 ‘111 콜센터’ 원스톱처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09 17:39

수정 2009.06.09 17:39


간첩과 산업스파이, 테러, 국제범죄, 해킹 신고에서부터 채용 안내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국가정보원 콜센터가 문을 연다.

국가정보원은 신고 및 상담 전화를 통합 처리하는 111콜센터를 신설, 창설 48주년 기념일인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자동응답전화(ARS)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긴급안보 상담전화(111)가 전문 상담원이 바로 접수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간첩·안보사범, 테러·국제범죄, 산업스파이, 사이버범죄 등 신고와 각종 민원 전화를 내용에 따라 파트·지역별로 나눠 접수하던 것을 단일 창구를 통해 일괄 접수한다.


아울러 기존 전화 접수 외에 멀티미디어 신고·상담 기능을 추가, 휴대폰 등으로 찍은 사진·동영상·문자메시지를 통한 신고도 접수받는다.



사용 방법은 국번 없이 111을 누르면 연결되고 휴대폰 사진·동영상·문자메시지는 #0111번을 통해 콜센터로 전송할 수 있다.


국정원은 2∼3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전문 상담원이 24시간 직접 신고를 접수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