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추모 애플리케이션 나왔다

온라인 오픈마켓에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앱 스토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최근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5만 40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는 앱 스토어에서 국내 인물을 추모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클락 메모리(Clock-memory)’ 애플리케이션은 일명 ‘바보 시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82cook과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 뽐뿌 회원들이 모아 신문에 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광고를 배경으로 삼은 시계 프로그램으로 ‘당신을 기억할 것을 약속합니다(I promise that I remember you)’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무료다.

지난 9일 앱 스토어에 등록된 ‘4everRoh’라는 애플리케이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들과 목소리로 구성된 슬라이드 영상물이다. 실행할 경우 하늘에서 떨어지는 조화를 배경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슬라이드식으로 계속 전환된다. 배경음악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부른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앱 스토어에서 ‘Forever Roh’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으며, 현재 무료 애플리케이션 순위 312위에 랭크돼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국내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을 만든 ‘도노보노(Donobono)’라는 블로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마음으로 만들어본 프로그램”이라며 사진과 개발 소스코드를 자신의 블로그에 무료로 공개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