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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19 09:14

수정 2009.06.19 08:51

■털 많은 여성, 보기 민망해

‘20대 대학생(남)입니다. 수영장에서 여자들 수영복 사이로 민망한 털이 보이는 것을 광경한 적이 있습니다. 여성분들, 제발 신경 좀 쓰시고 수영복 오세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대학생 남성의 글이다. 어떻게 들으면 ‘오버’한다 싶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오죽했으면 저런 글을 올렸을까’ 싶기도 하다. 누군가는 저런 글을 올리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반대의 입장에서 고민을 토로한다.



■털 때문에 수영장 가는 것 고민돼

‘이번에 수영장가기로 했는데요, 같은 여자여도 겨드랑이 털이나 수영복 사이로 털보이면 민망하잖아요. 그런 걱정 별로 안했는데, 지난 번 수영장 갔을 때 민망한 광경을 목격해서요.. 그래서 저도 걱정인데요..’

여성의 글로 추정되는 상담 글이다. 수영장에 가면서 제모가 걱정된다는 내용인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렇게 ‘털’, ‘제모’에 대한 상담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질문을 하고 싶은 이가 질문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답변을 올려주는 형식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연일 ‘제모관련’ 질문이 무수히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만큼 여름과 제모는 뗄 수 없는 관계란 것일까.

네티즌들의 답 글을 보면 많은 이들이 ‘레이저영구제모’를 권하고 있고 이 시술 후 제모 걱정에서 해방이 되었다고 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또한 전문가들 역시 레이저 영구제모가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게 해준다는 점에서 일반 제모에 비해 더욱 간편하다고 전하고 있다.

■수영장 가기 전 레이저로 영구 제모 할까

레이저영구제모란, 레이저를 통해 모근을 자극해 털이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성장기간이 제각각 다른 털들을 모두 깨끗이 제모 하기 위해 4∼6차례 정도 반복적인 시술을 받게 된다. 이러한 시술 후 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는 것이다.

레이저영구제모 시술에 사용되는 기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건대입구 에스앤미의원 김창열 원장은 “스무스쿨 영구제모”를 제안한다. 이는 기존 영구제모기기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시술 시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켜 주었고, 시술 시의 통증도 경감된 시술이다.

시술시간의 단축은 약 5배 넓어진 스팟 사이즈(시술이 되는 기기의 넓이)가 크게 작용을 했다. 또한 통증이 경감된 것은 이 기기에 자체에 고안된 냉각시스템 때문이다. 냉각시스템이 있던 다른 기기들도 시술의 처음에만 시원하고 시술이 진행되면서 기기가 뜨거워지는 일이 많았다.

김창열 원장은 “하지만 스무스쿨은 낮은 온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시술 도중 통증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며 “또한 시술과 동시에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피부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라 전한다.

스무스쿨로 시술이 가능한 제모부위는 남성의 턱수염에서부터 겨드랑이나 팔과 다리, 그리고 등이나 배 등이 있다. 시술 가능 부위에서도 기존 기기들에 비해 보다 더 다양한 부위의 털들이 잘 제모 되는 것이다.


에스앤미의원 김창열 원장은 “레이저제모의 특성 상 약 5회 정도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이는 시술 후 약간의 텀이 있기 때문에 영구제모를 계획 중이라면 이러한 기간을 고려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제모를 시작해야한다.
”라 조언한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