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묶여있던 영화 관람료 인상 움직임에 CJ CGV(코스피 079160)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CJ CGV는 지난 주말보다 5.93% 상승한 2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인상 움직임으로 CGV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람료 인상은 추가 비용 없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여서 빠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CGV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경쟁사보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메가박스는 서울, 수원, 대구 지역 극장의 영화 관람료를 오는 26일부터 성인 관람료 기준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배혜원 연구원은 “1000원을 인상할 경우 매출이 약 9%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영업 이익은 15% 증가하고 관람료 인상시 자회사인 프리머스 실적개선도 가능하다”면서 “만약 인상이 안되더라도 시장점유율 증가 효과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채정희 연구원도 “관람료 인상시 CGV는 2010년 영업이익이 20% 이상 늘어나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만일 CGV가 관람료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현재 요금수준을 당분간 유지한다 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관람료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되며 중장기적으로 요금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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