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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창간 9주년] ‘대학알리미’서 규모로 본 대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24 16:12

수정 2009.06.24 16:12



서울·수도권에 있는 대학중 어느 대학이 가장 클까? 외형적으로만 보자면 캠퍼스 면적이 넓거나 학생수가 많으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2008년도 교지확보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본교)가 기준면적 85만9826㎡(25만여평)에 보유면적 472만1723㎡(142만여평)로 단연 1위였다. 교지확보율 549.1%. 기준면적은 대학측이 계열별 입학정원에 따라 확보해야 하는 학교 면적을 말하며 보유면적은 실제 보유하고 있는 면적이다.

2위는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가 차지했다. 기준면적 21만4200㎡(6만여평)에 226만890㎡(68만여평)를 보유, 교지확보율이 자그마치 1055.5%에 달했다.

외대 용인캠퍼스가 보유한 대학 면적은 서울대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교지확보율은 두배에 가까웠다.

3위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로 기준면적 39만8956㎡(11만여평)인데 비해 보유면적은 144만3505㎡(43만평)로, 교지확보율이 361.8%였다.

그 뒤를 한양대 안산캠퍼스(보유면적 131만2815㎡·39만여평, 교지확보율 515.2%), 명지대 본교 (보유면적 128만3641㎡·38만여평, 교지확보율 453.9%), 단국대 본교 (보유면적 101만385㎡, 30만여평, 교지확보율 277.3%) 등이 이었다.

반면 서울·수도권 소재 재적학생 1만명 이상 34개 대학중 28개 대학은 보유면적이 100만㎡(30만여평)에 미치지 못했다.

교지확보율이 최하위권인 대학은 숙명여대 본교(20.7%), 광운대 본교 (23.5%), 세종대 본교 (30.8%), 숭실대 본교 (34.4%) 등이었으며 이들 학교를 포함해 15개 대학은 보유면적이 기준면적에도 미달됐다.

각 지방소재 대학의 보유면적은 가장 넓은 대학으로 알려진 대구대(229만여㎡·69만여평)가 외대 용인캠퍼스보다 조금 컸다. 이어 포스텍(163만여㎡·49만여평), 계명대(150만여㎡· 45만여평), 동아대(136만여㎡·41만여평) 등으로 나타나 영남지역 대학 캠퍼스가 넓은 편이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159만여㎡·48만여평), 홍익대 조치원캠퍼스(129만여㎡·39만여평)도 큰 편이었다.

학생수별 대학 규모를 살펴보면 역시 2008년 기준으로 정원내·외를 모두 합쳐 고려대가 2만8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하대 2만7817명, 연세대 2만6382명, 한양대 2만2925명, 서울대 2만2792명, 건국대 2만1252명 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서울대 캠퍼스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학생수도 가장 많지 않을까 짐작하지만 오히려 고려대의 학생수가 5000여명 이상 많았다.


재적학생 1만5000명 이상인 대학은 본교와 지방캠퍼스를 포함해 국민대(본교), 중앙대(본교), 동국대(본교), 숭실대(본교)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총 19개교였다.

지방캠퍼스중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1만8110명으로 가장 학생수가 많았다.
여자대학중에는 역시 이화여대가 1만8039명으로 학생수 규모가 가장 컸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