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팥빙수가 나왔다.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로비 라운지 컴파스 로즈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석류와 수정과, 우유, 황제 등 4가지 팥빙수를 선보이는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중 눈길을 끄는 황제 팥빙수는 자작나무 수액인 ‘이로수’를 얼린 얼음에 황금 가루와 벨루가 캐비어, 마, 인삼정과, 애플망고, 복분자 등 최고급 건강 재료를 곁들여 만든 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
김창열 컴파스 로즈 주방장은 “젤리 대신 인삼정과를 넣는 등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해 황제 팥빙수를 만들었다”면서 “특히 이로수는 은근하게 단맛이 나 얼음만 먹어도 맛이 좋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좋다는 ‘석류 과일 빙수’(1만8000원)는 석류 얼음과 함께 애플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수이며 식후 디저트로 먹는 수정과를 얼려 만든 ‘수정과 팥빙수’(1만8000원)는 수정과 얼음과 직접 만든 팥, 청도 반건시 등이 들어 있어 남성 고객에게 인기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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