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중국 애완용품 시장 꾸준히 성장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8 11:02

수정 2009.07.18 10:56

중국의 애완용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중국 투자뉴스에 따르면 2006년 중국의 애완시장 규모는 46억 위엔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70억 위엔, 2008년에는 100억 위엔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중국의 애완동물 수는 1억 마리이며 애완동물 시장규모는 100억 위엔을 돌파했다. 최근 2년간 중국 애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Pet(애완동물)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일본 포브스 2008년 예측에 따르면 2010년에 중국의 애완동물 수는 1억5000만마리, 애완동물 시장규모는 400억 위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전(深.)시의 1년간 애완시장 규모만 해도 5억 위엔에 달한다.


중국 애완동물산업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 ‘1자녀 정책’과 인구 노령화로 인한 핵가족화 ▲ 애완동물을 친구나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 증가 ▲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등이 꼽히고 있다. 또한 애완동물 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소비품 중 성장이 제일 빠른 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2006년 조사보고에 따르면 중국 애완동물 식품시장은 향후 5년 내에 연간 50%의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고양이와 개 사료가 주를 이뤄 개사료가 약 60%, 고양이사료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