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이번 영업양도를 위해 지난 6월 알토스벤처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양도가액은 약 14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양도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난 3일 이미 신설 법인 스피쿠스를 설립했다. 스피쿠스에 대한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SK컴즈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한 기타 투자자는 약 30억원을 투자하고, SK컴즈도 약 14억9000만원을 투자한다. SK컴즈는 신규발행 전환사채(5년 만기) 인수방식으로 투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컴즈는 향후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2007년 론칭한 스피쿠스는 전화와 웹사이트를 결합한 영어 서비스다. 특히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을 활용한 외국인과의 '화상 영어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SK컴즈 사업부에 속해있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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