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인천지역 영상물 촬영 급증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조석장기자】인천지역에서 영상물 촬영이 늘어나면서 ‘영화 인천’의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올 2·4분기에 11개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영상물 촬영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영상위원회는 2·4분기중 103일 동안 인천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이는 곧 인천에서 매일 촬영 중인 배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개봉한 ‘킹콩을 들다’의 이범수·조안, ‘씨티홀’의 김선아·차승원·추상미·이형철, 뮤직비디오 ‘COMA’의 서태지, ‘비밀애’의 유지태·윤진서, ‘비상’의 김범·김별, ‘의형제’의 송강호·강동원, ‘페어러브’의 안성기·이하나 등 4∼6월 사이 인천에서 촬영한 작품과 인천의 거리를 누비고 다닌 배우 등이다.

‘페어러브’의 안성기는 인천의 매력으로 과거 ‘실미도’ 촬영 때 방문했던 무의도 등 섬을 으뜸으로 꼽았고 인천을 처음 방문했다는 이하나는 갯벌과 강화군 화도면 분오리 돈대에서 낙조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지속적인 영상물 촬영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인천 로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 팸투어는 영상산업 관계자들을 초청, 지역 내 영상물 촬영지 및 촬영후보지를 사전 답사하는 체험 행사로, 영상물 제작 초기단계부터 인천 촬영을 고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천에 대한 관심을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팸투어에는 ‘이방인’과 ‘나비’ 등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54회 르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젊은 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승욱 감독을 비롯,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한국영화 흥행제조기로 인정받은 유재형 프로듀서 등 35명의 영상산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7월에도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배우 송강호·강동원과 함께 신작 ‘의형제’를 동구 송림동 일원과 서구 왕길동 일원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용서는 없다’의 촬영으로 배우 설경구·류승범,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영화 로케이션 지원 사업으로 인천에서 영화촬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화 인천’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로케이션 지원 요청은 인천영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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