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각종 신청서 원본을 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획했다. SK텔레콤은 대리점, 지점 등에서 가입하거나 각종 신청업무를 처리하고 신청서 원본을 돌려받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매월 1명씩 총 4명에게 현금 100만원의 경품을 준다. 매주 5명씩 85명에게는 현금 10만원의 경품을, 매주 100명씩 1700명에게는 1만2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확인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 보관 여부를 확인해 원본 소지 고객에게만 경품을 준다.
SK텔레콤은 테크노마트 등 전국 이동전화 매장이 밀집해 있는 집단상가에서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판매원을 선정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고객정보 전자보안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작성한 각종 신청서를 이미지 파일로 본사에서 보관하고, 신청서 원본은 고객에게 돌려주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매년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영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 실장)는 “고객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대리점 교육과 점검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고객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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