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원인을 파악하여 제대로 하자

▲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

196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쌍꺼풀 수술이 시술되었다. Y대학병원에서 처음 시술되었던 쌍꺼풀 수술은, 시술 50년 만에 그 실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성형강국이 되었다.

요즘에는 장기화된 불경기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단정하고 예쁜 외모 또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자신감 상실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성형수술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상당히 대중화되었다.

이제 더 이상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흉이 되지 않는 시대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으레 쌍꺼풀 수술정도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쌍꺼풀 수술은 성형이 아닌 미용이란 우스갯말도 있다. 그러나 다소 흔한 수술이라고 해서 수술결과에 따른 만족도가 항상 높을까?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에게.

쌍꺼풀 수술은 시술횟수가 높은 만큼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술의 빈도 역시 높다. 대개 쌍꺼풀 재수술을 하는 원인으로는 양쪽 쌍꺼풀 라인의 비대칭이거나 자신의 눈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쌍꺼풀 라인이 풀리거나 흉터가 심한 경우이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은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눈 역시 모양이나 피부의 두께, 지방과 근육의 양, 몽고주름의 존재여부 등이 다르다. 때문에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시술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쪽 쌍꺼풀 높이가 비대칭인 경우에는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풀고 다시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주거나, 눈 한쪽을 기준으로 하여 반대편 쪽만 교정하게 된다. 또한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흉터부위를 제거하고 정교하게 다시 봉합하는 시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이 많음에도 제거하지 않고 매몰법으로 수술한 경우에 눈이 풀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럴 경우에는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다시 절개하고 지방과 근육을 적당량 제거한 후 쌍꺼풀을 다시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은 “쌍꺼풀 재수술은 처음보다 더욱 신중을 기해야한다. 첫 수술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본인은 어떠한 쌍꺼풀 모양을 원하는지, 어떤 시술법이 적합한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시술하여야 만족도를 높이고 또 다시 수술해야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눈의 상태에 따라 시술법도 달라지고 그에 따라 쌍꺼풀 라인의 모양도 달라진다.

때문에 유명 연예인을 보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더욱이 재수술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은 둘째로, 우선 잘못된 부분이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더욱 숙련된 기술이 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