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가구업체 톡톡튀는 소품,고객 ‘유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11 17:52

수정 2009.08.11 17:52



가구업체들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톡톡튀는 디자인으로 중무장한 소품들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가구 판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 까사미아는 각 매장에서 가구뿐 아니라 눈에 띄는 소품을 전시, 판매해 소품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자사의 가구와 어울리는 소품을 집중 배치해 소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구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샘은 최근 2∼3년간 회사의 본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소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소품 판매(온라인 판매 제외)는 65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는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샘의 대표적인 소품은 침구류, 패브릭, 조명, 욕실용품, 시계 등 5000여가지가 넘는다.

또 한샘은 지난해 10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대형 직매장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495㎡)의 ‘명품 디자인 소품관’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샘 디자인 소품관에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는 이탈리아 유명 소품 브랜드인 알레시와 의자, 테이블 등 가구 및 생활소품을 생산하는 마지스, 욕실용품 전문 브랜드 게디, 독일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코지올, 움브라 등 총 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한샘은 10월에 오픈 예정인 서울 잠실직매장에도 생활용품의 비중을 가장 크게 두고 3개 층을 운영할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지난 1982년 종합인테리어 회사를 표방하며 가구와 함께 소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까사미아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품은 주부들의 ‘로망’이 됐다.

까사미아 소품의 히트작은 뱀부커튼(대나무 소재 커튼)이다. 이 제품은 2만여개 이상 팔렸고 총 판매금액도 4억원이 넘었다.

까사미아의 소품개발팀은 연 4회 시즌 기획과 매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생활소품뿐만 아니라 패브릭류, 키즈소품, 사무용품 등 새롭고 즐거운 인테리어 소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만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소품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대표 직영매장인 분당매장의 소품관을 부티크 스타일로 리뉴얼 오픈했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디스플레이를 시도해 고객들이 고품격 부티크에서 서비스 받고 있는 듯한 분위기에서 종합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품은 구매빈도가 잦고 시즌,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상품운영이 가능해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인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