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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한겨울 다운의류 판매 경쟁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 코오롱 헤드 다운 하정우
무더위가 채 가시지도 않은 요즘 한겨울 방한 제품으로 인기있는 다운 점퍼가 의류매장 한 켠을 장악했다.

코오롱스포츠, 헤드, 등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은 21일부터 겨울철에나 입는 다운 점퍼 신상품을 출시하고 판촉행사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겨울 상품은 10월에나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 다운점퍼는 무려 2달이나 빨리 출시된 것.

겨울철 필수 방한점퍼가 된 다운점퍼가 무더위가 채 가시지도 않은 8월부터 판매되는 이유는 브랜드에서는 겨울제품을 미리 팔아 제품에 대한 반응을 살펴 겨울철 인기상품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들은 저렴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에도 8월 22일부터 23일간 다운점퍼를 판매해 9억여원(4300 여장)을 판매하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헤드도 지난해 8월 말부터 약 30여일 간 다운점퍼를 판매해 5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1일부터 9월 중순까지 올 겨울 선보일 다운 신제품 3종에 대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다운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코오롱 카드 포인트 5만점을 제공한다. 또한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에 다운제품 상품평을 남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여행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스포츠브랜드 헤드도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달 동안 겨울 신상품 다운점퍼를 판매한다.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동안 다운점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6만원(20만원 구매시 사용가능)의 선(先)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해 2개 스타일만 판매했던 헤드는 이번에는 경량 다운점퍼인 라이트플러스를 비롯해 슬림핏의 경량다운인 슬렌더 다운 등 올 겨울 판매되는 21개 스타일로 대폭 확대했다.

헤드 브랜드 매니저 박준식 부장은 “겨울제품을 2∼3달 앞서 판매함으로써 브랜드에서는 제품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겨울철 필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계절 예측이 불투명해지면서 시즌리스 상품의 출시가 다양화되고 겨울상품의 출시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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