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5일 2.41% → 19일 2.49%..CD금리 ‘뜀박질’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연 2.41%였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5%를 돌파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3개월물 CD 금리는 단기 시장금리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변동금리형 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어 금리 흐름에 대해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높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2.41%였던 CD 금리는 지난 18일 2.49%까지 상승했다. 이날은 2.49%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CD 금리가 시장금리의 상승세를 반영, 2.5%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3개월물 CD 금리와 비교되는 3개월물 은행채(AAA) 금리가 18일 현재 2.53%까지 상승했다”며 “3개월물 CD 금리는 최소한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게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채권시장 관계자도 “한국은행이 이르면 올 4·4분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CD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CD 금리가 2.60%까지 올라가야 수급균형이 맞아 매수세가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계대출 비용부담 증가와 내수위축으로 연결되는 CD 금리 상승에 대해 정부와 통화당국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히 CD 금리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와 관련, CD 금리 상승을 간접적으로 막기 위해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D 금리는 지난 6일 2.42%로 상승해 12일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 13일 2.45%, 14일 2.47%, 17일 2.48%, 18일 2.49%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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