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77㎡ 한달새 1억2500만원↑
비수기인데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단지의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77㎡(2층)는 지난달 실거래가격이 12억7500만원으로 6월 11억5000만원(14층)보다 1억2500만원이나 올랐고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 73㎡(3층)는 한 달새 1억원 오른 11억원에 실거래됐다. 서울 강북구 일대 아파트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아파트 거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단지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8층)는 6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7월 들어 10억원으로 6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가락시영 1차 41㎡는 4층도 6월 5억39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3100만원 뛰었다.
서울 비강남권 역시 노원구와 도봉구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아파트6차 44㎡는 지난 6월 7층이 1억925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엔 2억원으로 올랐고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7차 37㎡ 5층은 1억34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성남 분당신도시 구미동 까치마을 주공2차아파트 60㎡ 2층은 지난달 2억8000만원에 거래됐고 고양 일산신도시 산들마을 5단지 85㎡ 7층은 6월 3억12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8층이 3억3000만원에 팔렸다. 용인 풍덕천동 한성아파트 60㎡ 11층은 6월 2억1250만원에서 지난달 10층이 2억1950만원에 거래됐고 죽전동 새터마을 현대홈타운 85㎡ 17층은 6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9층이 4억3500만원으로 내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4만5470건으로 6월(4만7638건)보다 4.55% 감소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은 2만1568건에서 2만72건으로 7.28%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7280건에서 7184건으로 1.32% 감소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2334건에서 2164건으로 7.28% 줄었다. 이번에 발표된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성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