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75% “성능 미달”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중에 유·무료로 유통되고 있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134종을 조사한 결과 74.6%에 달하는 100여종이 단 하나의 악성코드도 탐지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드러나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방통위는 2009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의 성능은 좋아졌지만 성능미달 제품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PC에 설치한 경우에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더라도 이를 찾아내 치료를 할 수 없어 사용자의 PC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의 도구로 쓰이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방통위가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중 무료 프로그램은 △안철수연구소의 ‘V3라이트’ △NHN의 ‘네이버 PC그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 툴바’ △KT의 ‘쿡 인터넷 닥터’ 등이다. 유료 프로그램 중에는 △ 노애드의 ‘노애드2+’ △하우리의 ‘바이로봇 데스크톱’ 등이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정권고를 하거나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선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이용자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구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