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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국내 첫 WHO 멤버 됐다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은 세계보건기구 연구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에서 인정하는 ‘건강증진병원(HPH)’ 자격을 국내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처음 발표된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WHO-HPH) 인증은 병원의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질병 예방과 삶의 질 제고에 맞춰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는 병원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단순 목적에서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7월 건강증진병원 사무국에 가입의향서를 전달한 뒤 1개월 만인 지난달 말 HPH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인증서를 받은 병원은 전 세계에서 7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병원 측은 집계했다.

정희원 보라매병원장은 “우리나라 병원 최초로 WHO 멤버로 활동하게 된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건강증진병원에 대한 개념조차 희미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진 병원들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