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건설업체의 명예를 걸고 동시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영종힐스테이트’ 분양소장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의 김진현 과장(38·사진)은 요즘 어깨가 무겁다. 이달 중순께 6개 업체가 참여하는 동시분양에서 회사가 주간사를 맡아 회사의 아파트는 물론 참여업체 전체의 마케팅 등 동시분양 업무를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종하늘도시의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보주택건설, 한양 등이 참여해 8000여가구를 쏟아낸다. 이 중 현대건설은 162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하는데다 전용면적 81∼83㎡의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김 소장은 “현재 영종하늘도시는 초기 단계여서 개발이 다소 미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향후 교육환경과 쾌적성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나 청라지구보다 월등하다”면서 “향후 영종물류복합단지와 의료복합단지인 메디시티, 레저 관광시설인 운북레저단지, 용유·무의단지 등이 들어서게 돼 좀 멀리보면 투자 메리트 크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곳 힐스테이트 아파트 마케팅에서 20∼30대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등의 거주자와 인천국제공항에 종사하는 서울 강서구 및 인천 서구 지역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영종하늘도시는 주변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오는 23일 인천대교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호재가 많은 편”이라며 “청라지구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이어 분양 대박을 터뜨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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