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의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해 5개월 만에 79타, 11개월 만에 72타 그리고 13개월 만에 67타를 쳤다. 입문 4년 만에 프로가 되었고 프로 데뷔 후에는 골프 칼럼니스트, 골프레슨 방송프로그램 진행, 중계방송 해설위원, 대학교수, 골프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과 주말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김장우 프로(54)의 골프 이력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골프 역정을 그대로 담은 실전레슨서 ‘골프 입문에서 싱글까지’를 발간했다.
■드라이버샷-팔로스루 때 양팔 모양은 ‘X자’
어드레스는 어깨 넓이, 체중은 오른발 쪽에 60% 두어야 한다. 테이크백은 어깨와 팔로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밀어줘야 한다. 백스윙 궤도는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 높이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샤프트 방향이 목표 방향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허리는 45도, 어깨가 90도 회전되면 완벽한 백스윙 톱이 만들어진 것이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먼저 어깨를 회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운스윙은 몸통 전체를 회전시키는 느낌으로 하고 임팩트 직전 체중은 왼발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왼발은 수직벽이 되어야 한다. 임팩트 순간 머리 위치는 볼보다 10㎝가량 오른쪽에 남겨 두고 시선은 볼을 바라봐야 한다. 헤드업은 임팩트 직후 티 페그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다. 임팩트 직후 팔로스루 구간은 왼팔 팔꿈치가 지면을 향한 채 양팔이 ‘X자’ 모양이 되도록 돌려 줘야 한다. 피니시는 배꼽이 타깃과 일치하도록 몸을 충분히 회전시키면 된다.
■아이언샷-롱아이언 멀리 치려는 생각이 실수 원인
롱 아이언은 멀리 치려는 생각을 갖는 순간 힘이 들어가 미스샷으로 연결되기 십상이다. 그보다는 우드샷과 같은 이미지로 임팩트에서 클럽 헤드가 지면 위를 스치듯 지나는 궤도를 만들어 주면 된다. 미들 아이언은 볼을 타깃에 정확히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타깃 방향과 평행이 되게 한 뒤 볼 위치는 스탠스 중앙, 스탠스 폭은 어깨 넓이, 양손은 약간 핸드 포워드 그리고 체중은 느낌상 오른발이지만 중앙에 두는 어드레스를 취한다. 100m 안팎의 거리에서 필요한 쇼트 아이언은 핀에 너무 가깝게 붙이려 신경을 쓰면 실수로 이어진다. 80대 타수 이상의 골퍼는 핀보다는 그린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팔과 손목이 긴장되지 않도록 그립을 부드럽게 잡고 그립 끝에서 몸과 간격은 주먹 두 개가량 지날 수 있도록 한다.
■어프로치샷-볼을 띄워서 세우는 피치샷이 기본
스탠스 폭은 퍼팅 스탠스 넓이만큼 벌려 주고 볼을 스탠스 중앙에 둔 상태서 왼발을 30도가량 오픈하고 체중은 왼발에 60%가량 싣는다. 클럽 페이스를 약간 열고 양손이 왼쪽 허벅지 중앙까지 오는 핸드 퍼스트 자세로 어드레스를 취한다(사진 참조). 주의할 점은 가급적 하체를 움직이지 않고 팔과 어깨만 사용한 스윙으로 임팩트 시 클럽의 리딩에지가 볼과 페어웨이 틈으로 파고들어가게 쳐야 한다. 피니시 크기는 백스윙 절반 정도이고 클럽 헤드는 타깃 방향, 페이스 면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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