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쳐져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출범함에 따라 현재까지 30개 공공기관이 13개로 통합됐다.
현재 추진중인 한국환경공단(환경자원공사+한경관리공단), 한국아동청소년활동진흥원(한국청소년수련원+한국청소년진흥센터), 근로복지공단(근로복지공단+한국산재의료원) 등의 통합 작업이 끝나면 36개 공공기관은 16개로 줄게 된다.
특히 정부는 통합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통합 전 1만1016명에서 통합 후 8788명으로 줄여 평균 20.2%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유사·중복 기능의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화가 주요 목적인 토지주택공사(24% 감축) 등은 감축률이 높은 반면 기관 통합을 통한 기능간 연계성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인 한국저작권위원회(15.8% 감축)나 한국정보화진흥원(14.8% 감축) 등은 감축률을 낮게 책정했다.
또 신규기능이 추가·확대된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녹생성장 지원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DDos 등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도 각각 5.6%와 10.0%의 인원만 감축됐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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