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연극 ‘나생문’과 ‘친정엄마’ 등을 만든 연출가 구태환과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더 라이프’의 제작에 참여했던 최무열씨가 합작한 이 작품은 1500년전의 화랑과 오늘날의 청춘이 닮았다는 전제 아래 극을 풀어간다.
이야기는 도읍 서라벌에 ‘화랑’ 오디션 공고가 붙으며 시작된다. ‘화랑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유오, 파랑, 다함, 관랑, 문노 등 5명의 청년은 고된 훈련과 시험을 치른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춤을 선보일 5명의 배우들은 1년전 선발돼 치열한 훈련을 받은 신인들이다.
제작사인 극단 수와 MJ컴퍼니는 “누구나 한번끔 삶에 대한 고민과 뜨거운 열정으로 잠들지 못한 밤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이 작품은 피 끓는 젊음 하나로 인생의 수퍼스타를 꿈꾸며 사는 과거와 현재의 청춘을 위한 찬가”라고 설명했다. 1만5000원∼3만원. (02)3143-1139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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