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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후반 낙폭 확대...1%대 하락세 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13 06:59

수정 2009.11.13 06:59

[뉴욕증시] 후반 낙폭 확대...1%대 하락세 마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예상을 밑돈 미국의 신규실업자, 기대를 웃돈 월마트의 3/4분기 실적, 휴렛팩커드(HP)의 3콤인수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전장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되며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HP가 제시한 27억달러 인수안에 3콤이 동의했고, 인텔이 특허권 소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에 12억5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초반 약보합세에 머물렀던 나스닥 지수 역시 후반들어 낙폭이 커졌다.

장 후반들어 미국의 석유소비가 예상을 밑도는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일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 수정치 51만4000명보다 적은 50만2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실업자수는 시장 전망을 밑돌며 1월 3일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

또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예상을 웃도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동일점포 매출은 도리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동일점포 매출이 3/4분기 0.4% 감소를 기록한데 이어 연말 쇼핑시즌이 겹친 4/4분기에도 1% 감소에서 1% 증가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헤네시 펀드의 펀드매니저 프랭크 잉가라는 기술주 관련 소식으로 보면 기술주 업체들이 경제상황 개선의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시장은 지난주 급속한 상승에 따른 휴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이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79(0.9%) 하락한 1만197.47로 내러앉았고,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27(1%) 밀린 1087.2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7.88(0.8%) 내린 2149.02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