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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패션’ 트레이닝복,거리를 사로잡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13 20:48

수정 2009.11.13 20:48



최근 건강과 스타일을 같이 챙기는 소위 ‘체테크족’이 늘면서 트레이닝복이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불과 몇 해전만 해도 트레이닝복만 입고 거리를 나가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레이닝 패션’이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벨벳’이나 ‘테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트레이닝복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피겨요정 김연아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인터뷰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트레이닝 패션’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07년 패리스힐튼을 모델로 캐스팅해 스타일리쉬한 트레이닝복을 선보였던 휠라는 트레이닝복 패션화의 선두주자다. 최근에는 걸그룹 2NE1을 모델로 기용해 또 다른 트레이닝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뿐 아니라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트레이닝복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바닐라비, SOUP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들이 잇달아 트레이닝복 라인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초에는 아예 여성들의 로맨틱한 감성를 겨냥한 ‘로포츠’ 브랜드 ‘로크’가 론칭된다. 코오롱패션에서 선보이는 ‘로크’는 로맨틱한 스포츠 캐주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울 예정이다.

프랑스 의류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지난해보다 훨씬 선명한 컬러의 트레이닝 웨어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옐로우와 그린 색상이 주를 이룬다. 특히 디테일한 입체 패턴을 넣어 스타일을 강조했다.


홈쇼핑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이혜영의 미싱도로시 역시 초기에는 여성 캐주얼 의류를 주로 선보였으나 최근에는 패션 트레이닝복을 메인 아이템으로 변경했다. 미싱도로시는 화려하고 부드러운 컬러감과 디테일한 패턴 등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 할 수 있게 디자인된 패션 트레이닝복을 선보이고 있다.


미싱도로시 조혜선 디자인 실장은 “요즘 트레이닝복은 활동성과 기능성에다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미싱도로시도 펄 핑크와 그레이 컬러의 럭셔리 캐주얼 트레이닝복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