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최동원특파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8개 차종 약 400만대의 가속기 페달 수리를 자발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자동차 판매점을 통해 대상 차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해 가속기 페달을 운전석 바닥 매트에 걸리지 않는 형태로 수리할 예정이다.
도요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관리청(NHTSA)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합의를 보았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NHTSA가 다음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를 실시하는 차종은 렉서스ES 이외에 캠리, 프리우스 등의 8개 차종으로 문제 발생 시 380만대로 예상됐으나 신규판매분을 추가하면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가속기 페달을 무상교환할 계획이지만 차량에 결함은 없다라는 점에서 리콜이 아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개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요타 관계자는 “차량 수리에는 수백억엔 규모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품질보증 비용으로 준비한 금액에서 충당할 것이기 때문에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dw@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