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족단위 관람객과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수도권에서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9 디자인코리아’는 한국 디자인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디자인 행사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는 독일, 미국 등 19개국 디자인 기관이 선정한 굿 디자인 상품 6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디자인, 녹색성장 동력’을 주제로 ‘2009 월드베스트디자인교류전’이 열려 녹색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세계의 디자인 결과물들이 사상 처음 공개된다.
김현태 원장은 “청소년 디자인에도 녹색관련 디자인이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녹색 디자인도 태동단계에 돌입했다”며 “당장 기업들의 디자인 현실에 와닿지 않더라도 녹색디자인으로 차근차근 옮겨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녹색 디자인이 아직 개념이 불분명하고 업체들의 인식도 낮지만 기업과 디자인 업계가 미리 녹색 디자인의 트렌드를 익히고 응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2009 디자인코리아에는 이밖에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디자인 국제회의’, 정부의 중장기 디자인 정책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진흥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브루스 누스바움 비즈니스위크 편집위원 등 해외 디자인 전문가들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